OSI 7계층 (OSI 7 Layer) 이란?
OSI 7계층
(잠깐 사담) 당분간 블로그 글을 짧게 올릴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사실은 최근에 업무가 갑자기 바빠졌기 때문에 스터디를 할 시간이 여유가 나지 않아서이기도 하고, 매일매일 블로그에 기록하지 않으니까 스터디는 스터디대로 진도가 나가지 않는 것 같아서입니다. 사실 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 저는 OSI 7계층을 약 2주 전부터 외우고 있었습니다만 지금도 계속 헷갈리는 상태라... 일단 포스팅을 올려둔 후 두고두고 수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어쨌든 사담이 길었습니다. OSI 7계층이란 통신이 일어나는 순서를 7단계로 나눈 것입니다. 이렇게 단계별로 나누는 이유는 어느 한 곳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빠르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기사 시험에 많이 나오곤 하는데요. 저는 개발자이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에 익숙해 있어서 하향식으로 알아볼 예정입니다. 그럼 OSI 7계층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어플리케이션 계층 (응용 계층)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응용 계층 (Application Layer)
응용 계층은 사용자가 직접 상호작용하는 어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 간의 인터페이스를 말합니다.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앱이나 웹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웹브라우저나 메일 서비스 같은 것들이 이 단계에서 동작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프로토콜은 HTTP, FTP, SMTP, DNS, POP3 등이 있습니다.
표현 계층 (Presentation Layer)
표현 계층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말합니다. 저는 통역사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인코딩하거나 압축, 암호화해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세션 계층 (Session Layer)
세션 계층은 네트워크 상의 두 개체 간 세션의 설정, 유지, 종료를 담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화상 회의로 예를 들어 이해하면 쉬운데요. 세션의 설정은 회의 참여자가 모두 회의 룸에 입장하여 연결을 시작하는 것을 말하고요. 세션의 유지는 회의를 진행하면서 연결을 유지하고 필요시 재연결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세션의 종료는 회의가 종료되고 모두가 안전하게 연결을 종료하는 것입니다.
전송 계층 (Transport Layer)
전송 계층은 두 개체 간에 신뢰성있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달하는데요. 여기서 신뢰성 있는 연결이란 데이터를 유실하지 않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데이터의 신뢰성 있는 연결은 주로 TCP의 특징으로 자주 언급되죠? 전송 계층의 주요 프로토콜에는 TCP, UDP가 있습니다. 전송 계층에서는 상위 계층에서 받은 데이터를 나눠서 (segment) 하위 계층으로 전달하고, 하위 계층에서 데이터를 재조립합니다. 택배를 받을 때 부피가 큰 물건을 부품별로 나눠서 배송한 후 받는 쪽에서 다시 완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네요.
[참고자료]
참고자료1